학원에서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사람도
컨디션에 따라 그림이 잘되기도 안 되기도 하는데
하물며 그런 교육도 안 받은 그저 취미생이라면
훨씬 더 왔다갔다 한다해도 이상할 게 없죠.
이건 정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비교적 기복 없이 일정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날그날 그림이 널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 같은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해서
세상에서 오직 질문자님만 그렇다는 노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취미는 즐기는데 의의가 있는 거지
결과물이 꼭 대단한 작품이어야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림을 못 그린다고 취미를 벼려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실력 떨어진 거 같아서 찝집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실력에 그칠뿐이라
그 수준 안에서는 잘 그리든 못 그리든 가기서 거기입니다.
따라서
그냥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즐기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