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天台宗, Tiantai · Tendai · Lotus School)은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불교 종파입니다.
역사 및 기원: 천태종은 6세기 수나라 시대의 승려 지의(智顗)에 의해 확립되었습니다. 지의는 천태산에 머물며 가르침을 펼쳤기 때문에 '천태대사'로도 불리며, 이로 인해 그의 종파는 '천태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요 교리와 특징:
법화경 중심: 천태종은 법화경을 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여기며, 이를 기반으로 한 교리를 따릅니다.
선(禪)과 교(敎)의 통합: 천태종은 선(禪)과 교(敎)를 통합한 수행 방식을 강조합니다.
삼제원융(三諦圓融): 모든 존재와 현상이 공(空), 가(假), 중(中) 세 가지 진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 가지 진리가 서로 융합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념삼천(一念三千): 한 순간의 마음에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사상을 중요시합니다.
한국 천태종:
대각국사 의천: 고려 시대에 대각국사 의천이 중국 송나라에서 천태종을 배우고 돌아와 1097년에 국청사를 중심으로 한국 천태종을 개창하였습니다.
현대: 1967년 상월원각대조사가 충북 단양에 구인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천태종 교단을 설립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천태종은 이 구인사를 총본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여부: 천태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불교의 주요 종파 중 하나로, 사이비가 아닙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 있으며, 현재도 많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태종은 법화경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교리와 선·교의 통합 수행 방식을 통해 불교의 심오한 진리를 탐구하는 종파입니다. 한국 천태종은 대각국사 의천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대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구인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포교와 수행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