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계신 전문직 자격증 공부는 적성에 맞으시고 흥미도 느끼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를 다루는 회계를 해야 하는 호텔경영학과였는데 회계 공부가 너무 안맞아서 포기하고 무역회사를 다녀야 해서 어학공부를 할때는 잘 맞아서 공부한 만큼 나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흔을 앞둔 나이에 직업상담사 준비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공부를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걸요.
애초에 심리나 상담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가 직업상담사2급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데 5과목 중 4과목이 모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결과도 좋아서 동차 필기 실기를 다 합격하고 이제 본격 취업준비를 하기 전 워밍업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마음가짐의 문제인지 확인해보시는 방법으로
1. 전문직 자격증 관련 오프라인 강의나 온라인 강의를 정기로 끊어서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 걸 확실히 인지하는 방법 중 제일 간단한 방법이 다른 사람의 강의를 들어보는 방법입니다.
저는 인덱스를 순서대로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타입이라 항상 뒷부분 공부가 안됐던 스타일인데
그리고 무조건 교재를 사서 기본원리를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는 타입인데.
이번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는
일부러 교재를 안보고 유튜브로 강의하는 것만 봤습니다. 거기서 앞머리 따서 외우는 방법과 교수님 말투나 특징적인 걸 연결해서 외우니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이 머리에 이해되기 시작했고
나중에 다 하고 나서는 큐카드(A5사이즈 A6사이즈)를 과목별로 묶어서 다외운건 빼고 못외운걸 출퇴근하면서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누군가의 인상깊은 강의 하나로도 공부 흥미가 오를 수 있다면 그건 내 공부법이 그동안 나와 안맞았다는 방증 같았습니다.
그 교수님 걸로 실기까지 다 듣고 바로 합격하고나니 자신감도 엄청 붙었어요. 별거아니고 난이도가 전문직에 비하면 엄청 쉬운 편인 자격증인데도 말이에요.
그렇게 본인 학습능력 자체를 의심하기보다는
학습 방법. 학습 계획을 다시 짜보는 것으로 준비를 해보심이 좋아보입니다.
내가 우물안 개구리일수도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가
네이버 카페로 들어가서 같은 자격증 준비하는 사람들 어떻게 공부하는지 보고 나서 였습니다.
저 위에 다른 전문강의 찾아보시기 전에
해당 자격증 준비관련된
네이버 카페중 회원수 제일 많은 데로 가입하셔서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들 공단기 닥공사처럼
질문자님 자격증 준비 카페도 있을거에요.
이제 바닥이다 싶을때는
살짝 그 자리 벗어나서 하루 어쩌면 한주 머리 식힐 겸 책 놓고 깔끔하게 쉬신 후에
다시 심기일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