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전공생이라면 고3이 되기 전 선택과목을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음악교육과와 음악학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할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음악교육과와 음악학과의 차이점, 그리고 고3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입시에 유리한지 전문 성악가의 입장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1. 음악교육과 vs 음악학과, 무엇이 다를까?
음악교육과는 말 그대로 음악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졸업 후 중·고등학교 음악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경우, 이쪽을 선택합니다. 이론과 교육학, 교직 과목 이수가 필수입니다.
음악학과는 전문 연주자, 음악 연구자를 양성합니다. 실기 비중이 크며, 졸업 후 성악가, 음악 이론가,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길이 열려 있습니다.
2. 고3 선택과목, 어떻게 골라야 할까?
대학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세특 포함)"와 수능 선택과목이 중요합니다. 성악 전공생이라면 다음을 고려해 보세요:
음악교육과 지망생이라면 사회 과목 중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또는 교육학 관련 교양과목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수능 선택에서는 국어와 영어 비중이 크므로 이 두 과목에 집중하세요.
음악학과(성악 전공) 지망생이라면선택과목은 실기 준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과목이 유리합니다.
대부분 실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학보다 **탐구 과목(사회계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과 윤리 + 사회·문화 조합이 인기 있습니다.
3. 성악 전공생의 조언
두 학과 모두 실기, 음악이론, 수능 국어·영어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3 과목 선택은 실기 준비와 병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세요. 무리하게 이과 과목이나 높은 난이도의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스타일과 진로에 맞는 실용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